안녕하세요!
어제는 고퍼우드의 G-110과 G-100 모델을 알아보고 리뷰해보았습니다.
오늘은 고퍼우드의 I-시리즈의 입문용, 연습용 모델인 I-100, I-110을 알아볼텐데요.
알아보기 전에 고퍼우드에 대해서 다시 한번 복습해보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들어오신 분들도 있을터이니...)
고퍼우드는 어쿠스틱 기타를 전문으로 제조해온 장인들과 루씨어들과 함께 소리를 연구한 결과, 국내에서 자체 특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어쿠스틱 악기 전문 제조사입니다. '혁신적인 기술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기타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기타의 소리 품질과 디자인 퀄리티의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조 장인들의 기술력과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이 결합된 고퍼우드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고퍼우드 임직원 일동
고퍼 우드 (Gopherwood)는 성경 속 인물인 '노아'가 방주를 지을 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나무의 이름입니다.
노아가 산에 방주를 만들 때 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 질을 받았듯이, 고퍼 우드가 사운드 필러 (Sound pillar) 기술을 연구할 때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연구 끝에 소리 조절이 가능한 사운드 필러 발명에 성공하였고 세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었고, 고퍼 우드 기타는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며 통기타 기술력의 새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고퍼 우드를 연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방주와 같은 희망과 새로운 생명이 깃들기를 염원합니다.
고퍼우드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브랜드 소개글입니다.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싶어하는 고퍼우드의 I-시리즈는 G-시리즈와 무엇이 다르게 나오는걸까요?
제가 대표님과 함께 매장에서 처음 근무하면서 악기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할 때 매장에 진열되어있는 I-100과 G-100의 차이점이 매우 궁금했습니다.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G-시리즈의 G-100, G-110와 마찬가지로 바디의 사이즈는 드레드넛과 오케스트라 바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드레드넛 바디는 바디의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굉장히 좋은 울림을 가지고 있으며
오케스트라 바디는 바디의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작아 무게가 가볍고 체구가 작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사이즈입니다.
사이즈는 동일한 스펙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I-시리즈이 가지고있는 특징은 어떤지 알아볼까요?
전판 : 스프러스
스프러스는 가문비나무 속 목재를 가리키며 기타의 상판에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목재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밝은 소리를 들려주지만, 목재의 길을 들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고퍼우드에 사용되 스프러스는 시트카 스프러스로 스프러스 종류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음향목입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측후판에는 사용되지 않고 전판 목재로만 쓰이며 밝고 직진성이 강하며 약간 거친 소리를 냅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목재이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가장 유명한 음향목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측&후판 - 마호가니
마호가니는 깨끗하고 밝고 부드러운, 중음에 특화된 소리를 내어줍니다.
마호가니만의 특유의 음색은 가장 범용적이고 스탠더드 한 사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측후판 말고도 기타의 넥에서도 사용되는 목재입니다. 보컬의 톤을 가장 잘 받쳐주는 목재이고 외국에서는 마니아 층이 많습니다.
고퍼우드 특허기술 '사운드 필러' 탑재
고퍼우드의 특허기술인 '사운드 필러'에 의해 2가지 소리 성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사운드 필러를 장착할 경우 안정적인 발란스와 불필요한 잡음을 제거해줌으로써 명료한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핑거 스타일의 연주나 픽업을 장착한 연주 시에 매우 우수한 톤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사운드 필러를 제거할 경우 저음 영역대가 증폭되면서 중저음의 중후함과 소프트한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I-시리즈만의 로제트와 브릿지 디자인
I-시리즈의 로제트 디자인은 홀과 부드럽게 조화되면서도 포인트가 돋보이는 새로운 디자인 코드를 적용시켰으며,
브릿지는 약간 잎사귀 같았던 G-시리즈와는 다르게 약간 굵은 나뭇가지(?)처럼 디자인 되었지만 기존의 저음부의 파형으로 치우친 밸런스를 바로잡아주는 비대칭 브릿지 설계는 동일하게 들어갔기 때문에 저음부와 고음부 간의 최적의 발란스를 선사합니다.
다른 느낌과 디자인의 헤드 디자인
기존 G-시리즈의 십자(十)디자인과는 달리 중앙에 3개의 날개의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블랙 색상으로 심플하며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I-시리즈와 G-시리즈의 차이를 알아보았는데요,
바디사이즈의 동일한 스펙과 기타의 브레이싱(기타의 울림을 결정하는 뼈대)디자인과 사용되는 목재는 동일합니다만
사운드홀 로제트와 브릿지, 헤드의 디자인이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운드 적으로도 입문용, 연습용으로 쓰이는 모델군이기도하고 스프러스와 마호가니로 구성된 목재와 브레이싱, 상현주와 하현주의 재질이 똑같은 스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I-시리즈는 G-시리즈와는 다르게 200번대 모델로 올라가면 전판을 일반 스프러스가 아닌 탄화목 소재의 스프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탄화목이 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조만간 탄화목을 주제로한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수원악기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고퍼우드의 i-시리즈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 좋은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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